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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모가디슈" 줄거리, 비하인드 스토리, 실제 사건과의 차이점

by judosee 2024.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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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모가디슈">

 

영화 "모가디슈"는 2021년 7월 28일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영화로, 류승완 감독의 작품입니다. 1991년 소말리아 내전 당시 수도 모가디슈에 고립된 대한민국과 북한 대사관 직원들의 탈출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되었습니다. 배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등이 출연하였으며, 대한민국 외교공관 철수를 주제로 촬영한 한국 최초의 영화로, 36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소말리아 내전이라는 역사적 사건과 그 속에서 벌어지는 인간들의 생존을 위한 투쟁을 그려낸 작품으로,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배우들의 연기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줄거리

영화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을 배경으로 한국과 북한의 대사관 직원들이 모가디슈에서의 위험한 탈출을 시도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하며, 전쟁, 액션, 스릴러, 드라마, 시대극의 요소를 결합한 작품입니다. 1980년대 말, 대한민국은 UN 가입을 위해 아프리카 국가들의 지지를 얻기 위한 외교 노력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국 정부는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 대사관을 설립합니다. 1991년, 소말리아 내전이 발발하고, 모가디슈는 폭력과 혼란에 휩싸이게 됩니다. 이때 대한민국 대사관과 북한 대사관 직원들은 고립되어 생존과 탈출을 위한 사투를 벌이게 됩니다. 한신성 대사(김윤석 분)와 안기부 출신 요원 강대진(조인성 분)은 소말리아 대통령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외교적 협약을 확정하려 하지만, 북한의 림용수 대사(허준호 분)와 태준기 참사관(구교환 분)의 방해로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후, 소말리아 반군이 수도에 입성하면서 도시는 무정부 상태에 빠지고, 대사관들은 식량과 자원이 약탈당하며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결국, 대한민국 대사관 직원들과 북한 대사관 일행은 생존을 위해 서로 협력하게 되고, 이탈리아 대사관의 도움으로 모가디슈를 탈출하는 데 성공합니다. 이 영화는 그들의 위험한 탈출과 생존을 위한 투쟁, 그리고 인간의 의지와 용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영화 "모가디슈"는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를 배경으로 하지만 실제 촬영은 코로나 19 이전에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100% 해외 로케이션으로 진행되었고 대부분 ‘에사우이라’에서 촬영되었다. 색감부터 다른 아프리카의 태양빛을 활용하기 위해 인공적인 조명을 사용하지 않고 현장의 빛을 최대한 담고자 했다. 한편 촬영 5회 차를 남겨두고 발생한 코로나19 때문에 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갈 때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영화 "모가디슈"의 제작진이 무엇보다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1990년대 소말리아의 시대상과 배경을 재현하는 것이었는데, 이를 위해 종신 기자, 미 국무부 외신 기자단 등의 이력을 지닌 태상호 군사전문 기자가 군사 고증에 참여했다. 그는 1992년, 소말리아에 있었던 이탈리아 출신인 알렉산드로 리치라는 친구로부터 당시 사진과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영화 촬영지인 모로코는 총기 관리가 매우 엄격한 왕정국가이기 때문에 촬영 후 탄피를 모두 회수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스태프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모든 탄피를 찾아냈다는, 군대에서 있을법한 에피소드도 알려졌다.

 

 

실제 사건과의 차이점

영화 "모가디슈"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하지만, 드라마틱한 요소를 추가하여 관객에게 더욱 몰입감을 주기 위해 일부 사실과 다르게 묘사되었습니다. 영화에서는 남북한 대사관 직원들 사이의 갈등과 협력이 강조되지만, 실제로는 덜 적대적이었으며, 함께 시간을 보내며 잘 지냈다고 합니다. 영화에서는 북한 대사관이 먼저 한국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실제로는 한국 대사관에서 먼저 북한 대사관에 함께 탈출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조인성이 연기한 강대진 참사관은 실제 인물이 아니며, 영화적 요소로 추가된 캐릭터입니다. 영화에서는 구교환이 연기한 북한 참사관 태준기가 사망하는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북한 대사관 운전사 겸 통신기사 한상렬 씨가 사망했습니다. 이탈리아 대사관으로의 탈출 장면에서는 백기를 흔들며 한국 대사관임을 알리지만, 실제로는 태극기를 사용했습니다. 이러한 차이점들은 영화가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하되, 스토리텔링과 관객의 감정 이입을 위해 일부 재구성되었음을 보여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모가디슈"는 당시의 긴박한 상황과 인간의 의지를 잘 표현하며 많은 관객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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