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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토라는 남자" 등장인물, 원작과 다른점, 비하인드 스토리

by judosee 2024.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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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토라는 남자">

 

영화 "오토라는 남자” 는 2023년에 개봉한 미국의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이 작품은 스웨덴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의 소설 '오베라는 남자'를 영어로 실사화한 작품으로, 주인공인 오토가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스스로 죽기를 원하지만 이웃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랑을 받고 주는 법을 배우는 과정을 그립니다. 영화는 톰 행크스와 마리아나 트레비노가 주연으로 출연하며, 따뜻하고 감동적인 내용으로 관객들에게 권장되는 작품입니다.

 

 

등장인물

오토 앤더슨(톰 행크스/트루먼 행크스)
오지랖 넓게 동네를 돌아다니며, 꼰대라는 평을 듣고 있는 할아버지입니다. 자살하려는데 자살 타이밍에 마리솔네 가족의 주차를 도와주게 되면서 동시에 마리솔을 많이 도와주게 됩니다. 운전 실력이 꽤나 좋은 듯 한 인물입니다.
마리솔(마리아나 트레비뇨)
오토네 집 근처로 이사 온 멕시코 출신 이웃입니다. 남편인 토미가 평행주차를 하지 못해 쩔쩔매고 있을 때 오토가 도와주면서 서로 알게 됩니다. 원판의 파르바네 포지션. 운전면허가 없는 상태지만, 오토가 자신의 쉐보레 크루즈로 운전을 가르쳐 줍니다. 
소냐(레이첼 켈러)
오토의 부인으로 작중 시점에서는 고인입니다. 생전에는 임신해서 아이도 가질 예정이었지만, 버스가 전복되는 사고로 인해 유산하고 하반신이 마비되었습니다.
토미(마누엘 가르시아룰포)
마리솔의 남편입니다. 원작의 패트릭 포지션.
부동산 중개인(마이크 버비글리아)
지미(캐머런 브리턴)
샤리 켄지(켈리 라머 윌슨)
말콤(맥 베이다)
소냐의 제자였습니다. 남성으로 전환한 트랜스젠더이다. 자가용을 마련하기 위해 3개의 부업을 뛰고 있는 인물입니다.

 

 

원작과 다른점

원작 '오베라는 남자'와 다르게, 이야기의 중심에 자리 잡은 '사브'가 '쉐보레'로 대체되면서, 극 중 주인공이 타고 나오는 차량도 '사브 9000'에서 '쉐보레 크루즈'로 변경되었습니다. 특히 작중 오토의 차량으로 선정된 크루즈는 미국 오하이오 주에서 생산되긴 했지만, GM대우 주도로 개발이 이루어진 '라세티 프리미어'가 원판이라 사실상 한국차나 다름없는 것이 코미디입니다. 원작 소설도 그렇고 스웨덴 영화판도 그렇고 오베가 한국차를 믿지 않는다는 묘사는 자주 등장한 걸로 보아 더욱더 캐릭터 붕괴처럼 느껴집니다. 하다못해 보수적인 북유럽인에서 보수적인 미국인으로 로컬라이징된 묘사를 하려면 오베의 '사브 왜건'(원작 한정)은 미국적인 맛이 덜한 준중형 세단보다는 '쉐보레 카프리스' 같은 8기통 대형세단이나 픽업트럭으로 로컬라이징 하는 것이 맞았을 것입니다. 오토는 후반부에서 '쉐보레 실버라도 EV'로 차를 바꿉니다. 한편 오토가 그렇게 좋아하는 브랜드인 쉐보레는 원작의 오베가 가장 싫어하던 브랜드였던 것이 아이러니입니다. 원작에선 오베가 사브가 GM에 인수되었다는 사실을 듣고 격노하며 차를 더 이상 바꾸지 않는 모습이 나옵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여기에 더해 이웃인 루번의 볼보와 BMW는 포드와 도요타로 교체된다. 새로 이사 온 이웃집 가족의 차량도 소설에선 '도요타 프리우스', 스웨덴 영화에선 현대 'i30 cw'인데 반해 SUV의 인기가 높은 미국 실정을 반영한 것인지 기아 '스포티지 R'로 변경되었습니다. 하여튼 한국차를 뭘로 보는 건 스웨덴판이나 미국판이나 똑같은 것 같습니다. 사브 브랜드의 부재에 대해 원작 소설과 스웨덴 영화를 본 이들이 대부분 아쉬움을 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부분이 결말부에 원작과의 약간의 차이까지 만들어내며 쉐보레 광고 느낌이 난다는 의견까지 존재합니다. 극 중에서 서로의 음식을 먹으며 마음의 벽을 허무는 장면이 있고, 각자가 대접하는 음식에는 각자의 문화가 담겨 있습니다. 멕시코 출신 마리솔이 오토에게 선물하는 음식은 두 가지 종류인데, 하나는 몰레 소스가 들어간 치킨이고, 하나는 '살포레스 데 아로스(salpores de arroz)' 입니다. 이후에는 오토가 마음을 열었을 때, 부인이 좋아하던 식당에 마리솔을 데리고 와서 '셈라(semla)'를 대접합니다. 톰 행크스의 아내 리타 윌슨이 제작자 중 한 명으로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고, 막내아들 트루먼 행크스는 오토의 청년 시절을 연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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